끄적끄적 독서노트

이동민-발밑의 세계사

오후의 체셔캣 2024. 8. 2. 10:24

 

발밑의 세계사

페르시아전쟁부터 프랑스혁명까지 역사를 움직인 위대한 지리의 순간들

이동민

 

 책에서는 땅을 차지하기 위한 세계의 전쟁에 대한 역사라고 말할 수 있네요.

페르시아 제국은 지중해의 패권을 놓고 그리스와 전쟁을 치렀으며 몽골 제국은 그 거대한 영토를 차지하고도 왜 문명은 남기질 못했던 걸까? 로마는 어떻게 광대한 제국이 되어 오늘날의 유럽뿐 아니라 현대 사회에 영향을 미친 걸까?십자군 전쟁은 왜 일어난 건가?

 

 내 발밑의 땅인 지리적 관점과 기후변화 종교, 민족과 이념 등의 요인으로 충돌과 교류를 통해 오늘날의 세계가 되었음을 이야기합니다.

 러·우 전쟁 또한 우크라이나의 풍부한 농업생산성과 자원의 매장량과 함께 크름반도의 부동항을 탐내는 러시아로 인한 전쟁으로 나토 가입과 유럽 편으로 붙으려 하는 우크라이나로 인한 러시아의 불안 때문도 있고요.

이 책은 지리적으로 충돌하는 전쟁사들을 간략하게 집어줍니다.

강대한 로마제국의 멸망을 말할 때도 정치적 혼란과 유럽의 여러 민족들의 침략과 훈족의 서진, 흉노족과 한나라 충돌을 이야기하며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 변화요인에 따른 이동을 짚기도 하죠. 실크로드와 십자군 전쟁도 오스만제국의 팽창과 동로마 제국의 멸망을 집어주고요.

 한반도에서 벌어진 임진왜란은 해양 세력의 일본과 대륙 세력인 명나라의 충돌로 인해서 발생된 것이며 후에 전쟁 후에 명나라가 쇠락해 청나라에 의해 멸망한 원인 중 하나로 꼽기도 하죠.

 민주주의와 민족주의로 인한 삽십 년 전쟁부터 베스트팔렌 조약과 이후에 프랑스혁명과 나폴레옹의 영토 확장으로 미국의 독립에 영향을 미친 일들을 설명하네요.

 

 에필로그에서 1·2차 세계대전도 여러 지정학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냉전이 낳은 대리전 양상인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도 이야기합니다.

 오늘날 신냉전이라는 갈등과 대립으로 인한 세계는 어떻게 될 것인지도 생각해 보라고 하는데 생각을 해도 별 해답은 없는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