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독서노트

와카타케 나나미-나의 차가운 일상

오후의 체셔캣 2024. 2. 9. 10:16

 

나의 차가운 일상

와카타케 나나미

 

 와카타케 나나미가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갑작스레 기차를 타고 떠난 여행에서 이치노세 다에코를 만나서 함께 하게 된다. 화려한 외모여서 남자들에게 인기가 있을 다에코는 말을 내뱉는 순간 독설가여서 그녀와 사귀려는 남자들은 많으나 여자친구는 없을 듯하지만 크리스마스이브에 술 한잔하자고 전화로 약속을 잡게 되고 며칠 후에 연락을 하자 다에코는 자살미수로 병원에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후에 받게 된 수기의 내용은 꽤나 충격적이고 수기는 과연 진실인지 아닌지부터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조사를 하게 된다.

 

 1부의 트릭으로 나가 나가 아닌 내용의 일종의 서술 트릭이었고 친구라고 할 수도 없는 한번 여행을 함께 했던 이를 위해 협박을 받으면서도 이렇게 파헤치는 걸 보니 좀 이상하기도 하고고 억지스러웠다고나 할까?

 2부는 여성 탐정 와카타케 나나미는 인구밀도가 아무리 높아도 그렇지 자살이 전염병도 아닌데 억지스럽게만 느껴진다.

또한 남성이나 여성 모두 우정이라는 환상이 있지만 남성에게만 희박하게나마 존재한다고 하는데 양쪽 다 멸종 위기종이나 유니콘 같은 존재라는 생각이 들 뿐이다.

 

 전에 읽은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의 후편이라 생각했는데 좀 더 탐정소설을 표방을 한 책이라서 전작과 차이가 나서 좀 당황했고 억지스러워서 실망을 했으며 작가가 본 사람들의 마음에 이리 다 차가운 것들만 있으면 진작에 인간이란 생명체는 존재하지 않으리라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