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독서노트

앨리 그리피스-살인 플롯 짜는 노파

오후의 체셔캣 2023. 11. 5. 09:16

살인 플롯 짜는 노파

앨리 그리피스

 

 영국 남부 쇼어햄에 시뷰 코트라는 노인 보호 주택에 살던 아흔 살의 페기 스미스는 바다가 보이는 의자에 앉아 사망한다. 그녀를 돌보던 간병인 나탈카는 하빈더 경사에게 그녀의 죽음이 수상하다며 명함 속 내용인 " M. 스미스 부인. 살인 컨설턴트" 라고 적힌 내용과 그녀가 소장한 범죄소설을 쓴 작가들이 그녀를 언급하며 감사하다는 내용들을 언급하며 이야기하지만 페기의 아들 나이절은 빠르게 유품들을 정리하고 장례를 치르기에 급급하다.

 

 우크라이나 출신 똑똑한 나탈카와 페기의 이웃이자 친구인 과거 BBC 라디오에서 근무한 여든 살 노인 에드윈, 오두막 카페 주인이자 과거 가톨릭 수사 청년 베네딕트는 아마추어 탐정 삼총사가 되어 페기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뭉치게 된다.

삼총사와 만나 술을 마시고 자택에 간 범죄소설 작가 덱스 첼로너가 총에 맞아 숨지고 페기와 덱스의 어머니 베로니카가 친분이 있었다는 사실로 연관이 있을 거라 여기며 이상한 엽서(우리가 당신을 찾아간다)를 받은 다른 작가들을 조사하러 책 축제가 열리는 에버딘에 가게 된다. 그곳에서 랜스 포스터와 J.D. 먼로를 만나고 그들과 어울리게 되지만 약속한 랜스가 오지 않자 그의 방에 가보지만 이미 숨진 채 발견이 된다.

 페기와 작가들은 왜 사망한 것인지 알아내기 위해 색다른 조합의 삼총사로 인해 책과 연관 지어서 재미있게 보게 되었다.

 

 앞에 본 책< 낯선 자의 일기>를 재미없게 봐서인지 기대감이 없었으나 이번 작품은 흥미 있게 보게 되었다. 이래서 재미없던 작가도 한 번은 더 봐야 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