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 레이터의 모든 것
All about Saul Leiter
사울 레이터의 모든 것
사울 레이터(윌북)
I take photographs in my neighborhood.
I think that mysterious things happen in familiar places.
We don't always need to run to the other end of the world.
나는 내가 사는 동네를 찍는다.
친숙한 장소에서 신비로운 일들이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늘 세상 반대편으로 가야 하는 것은 아니다.
-P.35 에서
I didn't walk around feeling that I was am important..
I had not spent my life feeling important
나는 내가 중요하다고 느끼며 돌아다니지 않았다..
나는 내가 중요하다고 느끼며 살아오지 않았다.
-P.48 에서
The important thing in life is not what you get
but what you throw out.
인생에서는 무엇을 얻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내놓는가가 중요하다.
-P.56 에서
It is not where it is that matters but how you see it.
중요한 것은 장소나 사물이 아니라 자신의 시각이다.
-P.90 에서
I like it when one is not certain of what one sees.
When we do not know why we are looking ar it,
all of a sudden we discover something that we start seeing.
I like this confusion.
나는 자신의 눈에 보이는 것을 확신하지 못할 때를 좋아한다.
우리가 왜 그것을 들여다보고 있는지 모를 때,
갑자기 우리는 보기 시작한 것을 발견하게 된다.
나는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이 좋다.
-P.129 에서
The history of photography keeps changing as one learns more about hidden and unknown things.
감춰진 것과 알려지지 않은 것을 깨달아가면서 사진의 역사는 계속 바뀐다.
-P.169 에서
바쁘게 지나가는 시간 속 어딘가 존재하는 아름다운 순간들을 찾을 수 있도록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으며 레이터의 사진들은 시각적으로 스냅사진적 요소와 슬그머니 한발을 뺀채 일상을 찬찬히 바라보며 아름다운 색감과 빛으로 담아낸다.
은둔자와 같은 성향으로 알려지고자 하지 않아서 인지 오랜 시간이 지난후에야 알려지게 된 사울 레이터는 자포니즘과 프랑스의 보나르와 뷔야르 혼합을 이야기하지만 그것을 베이스로 자신만의 회화적 느낌을 담아낸다.
아마도 그래서 독창적인 스타일로 남을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아님 말구..(--;;)
당시의 주류 사진작가들이 흑백사진이 최고이며 컬러사진을 폄하할때 사울레이터는 유통기한 지난 필름을 이용하여 사진을 찍은것을 보면서 유행을 쫓기보다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싶다. 그리고 대부분 사진을 약 40여년간을 현상하지 않고 1990년에 인화했고 후에 세상에 공개했다고 한다.
사진도 사진이지만, 그의 그림도 너무 좋았다. 밖에선 거리의 사진을 찍으며, 집에선 매일 그림을 그렸다고 하던데 유니크하면서 디테일하지 않고 윤곽만을 살린 느낌이라서 그런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