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노스 - 위스퍼맨
속삭이는 살인자 위스퍼맨
알렉스 노스
페더뱅크라는 조용한 동네에서 닐 스펜서라는 아이가 혼자서 초저녁에 황량한 황무지를 걸어 어머니가 있는 집으로 가는 사이에 실종이 된다. 마을의 경찰과 주민들은 실종된 아이를 찾아 수색하지만 여전히 행방을 묘연하다.
엄마의 죽음을 목격한 아이 제이크와 아빠인 톰 케네디는 환경에 변화를 위해서 사고가 발생한 마을로 이사를 오게 되지만 차고를 기웃거리는 수상한 남성과 새벽에 제이크에게 문을 열어달라는 이상한 남성이 찾아오는 등 주변에 수상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서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경찰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그러면서 닐이 어머니에게 자신의 창밖에서 속삭이는 사람이 있다고 했다고 망설이며 말한다. 그러나 그 사건은 20년 전에 위스퍼맨이라 불리는 어린 남자아이를 5명이나 살해한 프랭크 커터는 잡혔지만 마지막 아이의 시신을 찾지 못해서 감옥에 수감된 그를 찾아가지만 피트 형사는 매번 모욕에 가까운 면담을 하고 술을 마시고 싶은 욕구만 늘어날 뿐이다. 그러다 닐 스펜서의 시신이 실종된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된다.
심장마비로 엄마를 잃고 제이크는 마음의 문을 닫은 듯 학교에 친구가 없이 외톨이로 지내게 된다. 다른 이들에게 보이지 않는 상상 속 친구인 원피스를 입은 여자아이와 대화를 나누면서 그림 그리기만 좋아해서 아빠 톰의 근심이 쌓인다.
톰은 자신이 아이와 전혀 맞지 않으며 내가 과연 아이와 잘 살아나갈지 걱정을 한다. 자신의 어린 시절에 아버지의 음주 문제로 인해 어릴 적에 부모님이 헤어지며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했거니와 부인의 사후로 자신의 마음조차 추스르기 힘든 터라 아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하다.
아이가 납치된 후 제이크의 보물 꾸러미 속에 있는 것을 보면서 아이를 이해하기 시작하게 되면서 아이를 납치한 범인을 유추한다.
음.. 아버지와 아들에 대한 백과사전인지 장르소설인지 애매하긴 하지만 간혹 이런 식으로 풀어나가는 것도 나쁘진 않네요.
한편으로 15년 전에 위스퍼맨 사건이 있다는 건지 아니면 20년 전이라는 건지 애매하네요. 표지 안에는 15년 책내용은 20년 전이라고 하니 헛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