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ohan 일상
채소꽃 우표와 일반우표
오후의 체셔캣
2022. 11. 12. 18:40
채소 꽃과 일반 우표랍니다.
얼마 전에 철수 DJ께서 우표 수집에 대한 서운한 말을 해서 변명을 좀 해보려고요.
사실 어릴 적 좀 산만해서 어머니께서 권해주신 취미이기도 하지만 집의 공간이 좁아서 취미로 가지기 적합하기도 하고 하다가 말다가 할 수도 있기도 하고 현재는 제가 좋아하는 우표만 모으면서 명맥을 이어 기고는 있는 처지라 화를 낼 처지는 아니랍니다.
처음부터 돈이 된다는 생각도 한 적이 없을뿐더러 돈 받고 팔려고 모은 것도 아니라서 제 맘대로 우표책에 꽂아놓고 분류도 타 우취인 분들의 방식과는 다르게 저만의 방식으로 모아놓아서 우취인들 중에서도 저의 방식이 특이하다고 생각들을 하시더라고요.
게다가 어릴 적에 어머니도 함께 모아서 인지 추억도 많이 쌓여있어서 아직까지는 그만 둘까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고 작은 공간 안에 디자인이 집약되어 있다는 점을 제일 좋아한답니다.
제가 오랜 기간 이 취미를 이어간다는 것을 주변 사람들 또한 대단하게 생각해주는 점에서 항상 기분 좋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말이죠.
돈 때문에 취미를 하시는 분이 더 많을까요? 좋아하는 마음으로 하는 사람이 더 많을까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