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독서노트
히가시노 게이고-블랙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오후의 체셔캣
2021. 9. 12. 13:10
블랙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히가시노 게이고
친구 모모코로부터 동창회에 참석하라는 이야기에 참석 여부를 망설이던 차에 전직 교사이신 아버지가 집에서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버지가 살고 있는 집을 방문하기 위해 고향을 찾아간다. 조사 중인 경찰로부터 살해되었던 당일의 행적을 추궁당하지만 알리바이가 있어서 제외가 되고 전직 마술사였던 사기꾼 같은 미심쩍은 삼촌과 함께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애쓴다.
세계적 전염병이 된 코로나로 여러 나라에 타격이 받으며 일본 또한 유명 관광지가 아닌 작은 마을은 경제적으로 타격이 심각한 것을 보여줍니다. 마요는 이름 없는 고향마을이 관광지임에도 특별히 유명하지 않은 데다가 동기 중에 유명 만화가가 된 구기미야가 그린 만화<환뇌 라비린스>로 인해 환라비 하우스란 건물을 지어 관광상품화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가 대유행이 되자 중단되어서 더욱 힘겹기만 하고 마을 사람들은 저마다 히트한 구기미야의 만화를 이용할 궁리를 합니다.
그러나 범인이 누구인지 짐작이 가서 김이 새 버렸다는 데 있고 아마도 초창기로 퇴보된듯하여 더 심란했네요.
생각보다 많은 것을 기대했었나보네요.
딱 그 수준만큼만 기대하면 될 것을...